'사람이 좋다' 정종철 "첫사랑 아내와 결혼..아내가 쫓아다녀"

황지영 2017. 4. 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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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개그맨 정종철이 아내와의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맨 정종철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옥동자' '마빡이' 캐릭터로 사랑받은 정종철은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살림 9단 옥주부로 통한다.

결혼 11년차에도 애정은 가득했다. 정종철은 대학로를 거닐며 "아내가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가 나를 보기 위해서였다. 나를 쫓아다녔다"며 믿을 수 없어했다.

아내 또한 "수업이 끝나면 남편이 공연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보고싶으니까"라면서 "내가 너무 집착했나보다"고 웃었다. 정종철은 "너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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