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터널' 목격자는 자살..최진혁, 30년 쫓은 사건 해결할까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4.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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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블채널 OCN '터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터널'에서 최진혁이 30년 동안 찾아 헤맨 연쇄 살인범을 향한 전개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에서는 김선재(윤현민 분)가 사력을 다해 도주하는 정호영(허성태 분)을 쫓아 검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사의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며 극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박광호(최진혁 분)는 정호영이 자신이 찾던 30년 전 범인이 아님을 확신했다.

정호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광호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은 것. 바로 정호영이 담배를 태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박광호는 30년 전 터널에서 범인이 담배를 태우던 장면을 기억했고 정호영의 거짓 자백을 물고 늘어졌다.

박광호는 신재이(이유영 분)가 자신의 친딸 연우라는 사실을 알고 회한의 눈물을 쏟았다. 박광호는 자신의 잔인한 운명에 애통해하면서도 자신이 터널을 통해 30년 후로 이동한 것이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박광호는 사건 해결을 위해 정호영에게 자신을 숨기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박광호는 30년 전 당시 고등학생 정호영이 자신에게 "제가 개를 죽인 건 맞지만 사람은 죽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던 것을 현재의 정호영에게 상기시켰다.

정호영이 소스라치게 놀라자, 박광호는 30년 전 부녀자를 살해하고 발뒤꿈치에 점을 찍은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30년을 뛰어넘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후 박광호는 자신이 쫓던 범인이 정호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혼란에 빠졌다. 이어 박광호는 정호영이 사실은 30년 전 살인사건의 목격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목진우(김민상 분)는 계속해서 김선재와 박광호에게 범인이 한 명이 아니거나 정호영이 아닌 다른 범인이 있을 수 있음을 귀띔했지만 김선재와 박광호는 목진우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결국 별다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채 정호영은 검찰로 넘겨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목진우는 미소를 지었다. 목진우는 정호영을 찾아간 장면이 그려졌고 이후 정호영은 목을 매고 자살한 채 발견됐다.

박광호가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기도 전에 정호영이 자살하자 극은 새로운 국면은 맞았다. 30년 전 발목에 점을 찍었던 연쇄살인범 목진우를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를 잃은 박광호가 앞으로 어떤 증거로 목진우를 추격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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