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시티 실바감독 "스완지 경기 지켜볼 것"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승점 1점에 만족, 스완지 경기 지켜볼 것"

스완지 시티와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헐시티의 마르코 실바(39) 감독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승점 1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헐시티가 잉글랜드 세인트 메리즈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헐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사우샘프턴에게 페널트킥을 허용했지만, 엘딘 야쿠포비치 골키퍼가 사우샘프턴 공격수 두산 타디치의 슛을 막아내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바 감독은 "오늘 우리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전술적인 움직임에 만족한다. 또한 우리 선수들의 환상적인 태도에 만족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물론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고, 우리는 경기를 통해 이기려고 노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반전은 우리가 지배했지만 후반전에는 사우샘프턴이 조금 더 나앗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우리는 조직력을 잘 유지했고 집중했다. 승점 1점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헐시티와 치열한 잔류 경쟁 중인 스완지 시티는 내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이에 대해 그는 "(스완지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지금은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고, 우리는 내일 있을 스완지 경기를 지켜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경기가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또 한번의 결승전 같은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