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뱃고동', 황치열 하차가 유독 아쉬운 이유

입력 2017. 4. 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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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빈틈 많아 더 매력적인 황치열이 아쉽게도 '주먹쥐고 뱃고동'과 더는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또 황치열은 "김영광이 게 모양을 잡더라"라는 칭찬을 하던 중 "역시 외모가 잘생겨서 그런 것"이라고 하는 제작진의 말에 "그건 무슨 상관이냐. 외모 1등은 저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주눅드는 법 한번 없는 황치열은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황치열만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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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은근 빈틈 많아 더 매력적인 황치열이 아쉽게도 '주먹쥐고 뱃고동'과 더는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그이기에 더 아쉬운 하차다. 

황치열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육중관 김영광과 함께 울진에서 대게 잡이에 나섰다. 황치열은 물고기를 비롯한 해산물 공포증이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배에 올랐다. 

그는 "올해 극복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던 바. 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선별 작업을 하던 그는 능청스럽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곧 물고기를 보고는 "괜찮아 괜찮아"를 연발하면서 겁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육중완은 "왜 이리 겁이 많냐"고 지적하기도. 

또 황치열은 "김영광이 게 모양을 잡더라"라는 칭찬을 하던 중 "역시 외모가 잘생겨서 그런 것"이라고 하는 제작진의 말에 "그건 무슨 상관이냐. 외모 1등은 저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능청스럽게 자기 자랑을 하면서도 귀여움을 배가시키는 황치열이 있어 순간순간 재미도 업그레이드됐다. 

이후 황치열은 명인을 찾아 대게찜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 때 황치열은 마치 칼질을 능수능란하게 하는 것처럼 헛칼질을 하거나 말을 잘 못 알아들어 명인에게 혼이 났다. 그래도 주눅드는 법 한번 없는 황치열은 구수한 사투리를 쓰며 황치열만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줬다. 

황치열은 아쉽게도 울진 편만 출연을 하게 됐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 2TV '불후의 명곡' MC를 맡고 있기 때문. 황치열이 출연할 당시엔 '주먹쥐고 뱃고동'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첫 방송 전에 같은 시간대에 두 프로그램에 맞붙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주먹쥐고 뱃고동' 출연을 포기하게 된 것. 결국 극복의 아이콘이 되겠다던 황치열의 다짐은 이뤄지지 못했다. 

고생스러운 상황에서도 절대 웃음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순간 긍정을 뿜어내던 황치열이기에 유독 더 많이 아쉬운 하차일 수밖에 없다.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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