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절묘한 가짜뉴스 풍자..'무한도전'이 그린 큰그림

입력 2017. 4. 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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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가짜 뉴스'를 풍자하며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제작진은 "여러분의 추측, 의심, 선입견이 거짓말을 만들었다"며 이번 특집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특히 이번 특집은 '장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가짜 메시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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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한도전'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 '가짜 뉴스'를 풍자하며 남다른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거짓말 안하는 추격전 '진실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추격전을 펼치며 술래를 피해다녀야 했다. 평소 추격전에서 서로를 속이고 속는 것에 익숙하던 멤버들은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 툭 튀어나와 민망해하기 일쑤였다. 

결국 박명수는 진실만을 말하기를 포기하고, '가짜 뉴스'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먼저 유재석과 양세형에게 각각 전화해 "정준하가 술래다. 지금 정준하에게 잡혔으니 조심하라"고 거짓말 하기 시작했다. 유재석과 양세형은 박명수의 거짓 정보를 철썩같이 믿었다.

하지만 이번 특집에는 반전이 있었다. 그 누구도 술래가 아니었던 것. 제작진은 "여러분의 추측, 의심, 선입견이 거짓말을 만들었다"며 이번 특집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특히 이번 특집은 '장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가짜 메시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각종 특집과 기획을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풍자하거나 일침을 가했던 '무한도전'이 이번 '진실게임' 특집에서도 시청자에게 확실한 깨달음을 선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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