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해' 이유리, 변민정급 사이다 파티 기대합니다

입력 2017. 4. 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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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가 변민정급 '사이다 파티'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과거 미영(정소민 분)을 괴롭혔던 주범이 유주(이미도 분)였음을 알게된 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영은 자신의 오빠인 준영(민진웅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과거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모른 척하는 유주에게 "너 왜 나한테 미영씨라고 그래? 우리 동창이잖아"라고 일침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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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이유리가 변민정급 '사이다 파티'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과거 미영(정소민 분)을 괴롭혔던 주범이 유주(이미도 분)였음을 알게된 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늘 당하기만하는 미영에 답답함을 느꼈던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 반격을 선사할 차례가 온 것.

이날 방송에서는 미영과 유주의 갈등이 그려졌다. 미영은 자신의 오빠인 준영(민진웅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과거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모른 척하는 유주에게 "너 왜 나한테 미영씨라고 그래? 우리 동창이잖아"라고 일침을 던졌다. 

이에 발끈한 유주는 "너 내가 사과 안 했다고 이러니? 다 지난 일로 기어코 사과를 받아야겠냐. 그래. 미안해. 됐지?"라며 억지로 사과했지만, 이는 미영의 화를 더욱 돋굴 뿐이었다. 미영은 "내가 분명히 말했을텐데. 예전의 변미영 아니라고. 다시 잘 생각해봐 뭘 잘못했는지. 그리고 다시 제대로 사과해. 이게 내 최대한의 양보고 마지막 기회야"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유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영을 향해 "너 진짜 피해의식 덩어리구나. 마음대로 해. 난 분명히 사과했다"라며 비꼬았을 뿐 아니라, 결혼 후 준영과 함께 집에 들어와 살겠다고 선포하는 모습으로 뻔뻔함과 얄미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미영의 경고는 결코 헛된 말이 아니었다. 방송 말미 자신의 녹음기를 확인하던 혜영이 앞서 미영이 실수로 저장한 녹음을 통해 ""라고 말한 것을 듣게된 것. 이에 미영이 과거 자신을 왕따시킨 주범이자 현재 직장 상사라고 말했던 인물이 유주라는 걸게된 혜영은 이를 갈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다음회 예고편에서도 유주를 불러낸 혜영이 "보통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나는 뱉어"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사이다 파티'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과연 이유리는 이미도를 향해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정소민의 복수를 대신 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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