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때 꼭 창가에 앉아야 할 '아름다운 공항' 10곳

김동운 입력 2017. 4.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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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사바섬에 있는 '후안초 E 이라우스퀸'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400m 활주로를 갖고 있다.

세계 2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자가용 비행기 임대업체 '프라이빗 플라이(PrivateFly)'가 조종사와 여행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공항의 활주로가 '가장 아름다운 활주로'로 선정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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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사바섬에 있는 '후안초 E 이라우스퀸'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400m 활주로를 갖고 있다. 세계 20여개국에서 활동하는 자가용 비행기 임대업체 '프라이빗 플라이(PrivateFly)'가 조종사와 여행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공항의 활주로가 '가장 아름다운 활주로'로 선정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프라이빗 플라이의 CEO(최고경영자) 아담 트위델과 베테랑 조종사들은 “사바섬으로의 비행은 정말 놀랍다. 착륙할 때면 바다에 우뚝 솟은 섬에 다가가야 하는데, 절벽에 자리 잡은 굉장히 작고 멋진 활주로를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사바섬에 착륙하기 위해 조종사들은 특별 훈련을 받아야 한다. BN-2나 그랜드 캐러밴 같은 특정 항공기만 이 짧은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다. 트위델은 “사바섬의 공항은 대단히 위험환 여건에도 아주 뛰어난 안전성을 갖춰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빗 플라이의 조사는 122개 공항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8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울창한 자연에 둘러싸인 공항, 휘황찬란한 빌딩숲이 시야에 들어오는 공항 등이 10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10개 공항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창측 좌석을 선택하라고 CNN은 조언했다.

1. 후안초 E 이라우스퀸 공항 (사바섬·네덜란드 특별자치령)

2. 도네갈 공항 (아일랜드)

3.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프랑스)

4. 지브롤터 공항 (영국령)

5. 퀸스 타운 공항 (뉴질랜드)

6. 런던 시티 공항 (영국)

7. 세인트 마틴 공항 (카리브해, 프랑스·네덜란드령)

8. 올란도 멜버른 공항 (미국)

9. 바라 공항 (영국·스코틀랜드)

10.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 (캐나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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