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민심잡기..文 '충청'-安·洪 '수도권' 劉·沈 'TK'

박기호 기자 입력 2017. 4. 3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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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장미대선을 앞둔 황금연휴 이틀째인 30일 주요 5당 대통령후보들은 전국 각지를 돌며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선다.

연휴 첫날인 전날(29일) 호남 일주에 나섰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상행선을 타고 충청권과 서울을 찾는다.

문 후보는 여세를 몰아 서울 신촌로터리 차 없는 거리에서 집중유세에 돌입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 '생명존중의 문화를 키운다'를 모토로 '쓰담쓰담'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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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대선후보들 주말 전국 돌며 지지 요청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5·9 장미대선을 앞둔 황금연휴 이틀째인 30일 주요 5당 대통령후보들은 전국 각지를 돌며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선다.

연휴 첫날인 전날(29일) 호남 일주에 나섰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상행선을 타고 충청권과 서울을 찾는다.

특히, 대학가 등에서 젊은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대학교에서 유세를 한 후 대전으로 이동,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대전충남 집중유세를 펼친다.

문 후보는 여세를 몰아 서울 신촌로터리 차 없는 거리에서 집중유세에 돌입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수도권 일대를 돌면서 TK(대구·경북)를 진원지로 한 동남풍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경기 포천에서 거점유세를 한 후 연천군 전곡버스터미널에서 유세를 하면서 지지를 적극 호소한다. 홍 후보는 또 동두천 큰시장사거리, 의정부 낙원웨딩홀사거리를 연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또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봉은사역에서 '서울대첩'으로 명명한 거점유세를 한 후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도 '인천대첩'으로 이름지은 유세를 이어간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 '생명존중의 문화를 키운다'를 모토로 '쓰담쓰담' 행사를 한다.

이어 경기권으로 이동, 곳곳에서 유세활동을 한다. 안 후보는 수원역, 안양 범계 로데오거리, 부천역 북부역, 고양 일산구 롯데백화점 건너편 등지에서 연이어 유세를 한다.

전날 PK(부산·경남)를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부산에 집중한 후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 세몰이를 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앞에서 영화 및 문화정책 기자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인사 및 프로야구를 관람하고 이월드 놀이동산, 김광석거리 인사 및 TVN SNL 코리아의 배우 장도윤씨와 만남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동성로에서 대구시민들을 만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포항 죽도시장에서 유세를 한 후 오후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유세활동에 나선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경북 성주의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주민들과 사드저지 반대 시민단체를 응원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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