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제골' 레알, 발렌시아에 2-1 신승

뉴스엔 2017. 4. 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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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호날두의 직접 프리킥도 골문을 넘어갔다.

호날두가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1-0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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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발렌시아전에 나섰다. 가레스 베일이 빠진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즈가 선발 출전해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 1분 산티 미나가 공간 침투로 좋은 기회를 두 차례 만들었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2분 벤제마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8분, 19분 벤제마, 호날두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 21분 호날두의 직접 프리킥도 골문을 넘어갔다.

선제골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호날두가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1-0을 앞섰다.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슈팅 다수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9분 벤제마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0분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페널티킥을 유도했으나 호날두가 실축했다.

발렌시아가 후반 36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니 파레호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분 만에 다시 앞섰다. 박스 안까지 파고든 마르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볼을 골문 구석으로 꽃아넣었다.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2-1로 종료됐다.(사진=왼쪽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셀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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