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선더랜드 모예스 감독 "팬들에게 미안하다"

2017. 4. 3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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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미안하다."

29일(현지시간) 본머스 전에서 0-1로 패배하며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선더랜드의 모예스 감독이 강등을 맞이한 소감을 밝히며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선더랜드라는 클럽에 있어 정말 슬픈 날이다"라며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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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팬들에게 미안하다."

29일(현지시간) 본머스 전에서 0-1로 패배하며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선더랜드의 모예스 감독이 강등을 맞이한 소감을 밝히며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선더랜드라는 클럽에 있어 정말 슬픈 날이다"라며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많은 원정 팬들, 홈 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지만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맨시티 전에서 2분을 남기고 결승골을 내준 후로 우리는 어렵게 시즌을 시작했다"며 "시즌 후반부에 우리는 훨씬 좋아졌고 오늘도 잘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에버튼을 이끌던 시절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아 퍼거슨 감독의 후임자로 맨유를 맡기도 했던 모예스 감독은 선더랜드 강등의 불명예와 함께 다음 행보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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