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상] '결장' 이청용, 팰리스 패배에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정현준 기자 2017. 4. 3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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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번리에 패한 경기에서도 이청용은 그라운드 어디에도 없었다.

팰리스에게 교체 카드가 1장 더 남았지만 샘 알러다이스 감독은 그 카드를 쓰지 않았고,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믿는 쪽을 택했다.

그렇게 이청용은 리그 13경기 연속 결장했고, 팰리스는 반전 없이 홈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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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오랜만에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번리에 패한 경기에서도 이청용은 그라운드 어디에도 없었다.

팰리스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전반 8분 애슐리 반스, 후반 40분 안드레 그레이의 골로 번리에 0-2로 패했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결장했다.

번리와 경기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만약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올해 1월 에버튼과 EPL 22라운드 이후 리그 13경기만의 출전이기도 했다. 단, 최근 팰리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그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 외로 팰리스는 번리를 상대로 고전했다. 마마두 사코가 부상으로 빠진 수비는 안정감을 찾아볼 수 없었고, 윌프리드 자하와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위치한 측면은 번리의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크리스티안 벤테케도 번리의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칠 수 없었다.

공격의 중심인 제이슨 펀천의 부진으로 팰리스는 2선의 힘을 잃었다. 자하가 분주히 드리블로 변수를 만들려 했으나 번리의 수비에 차단됐다. 팰리스의 측면을 빨랐지만 상대를 흔들기엔 위력이 부족했다. 중원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답답한 팰리스에겐 이청용이 필요했다. 2선에서 어떤 반전도 이끌어내지 못했기에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이청용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이청용이 아닌 로익 레미, 프레이저 캠벨이 투입됐다. 그들이 교체 투입되는 장면에서 이청용은 벤치에 앉아 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였다. 사실상 그의 결장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팰리스에게 교체 카드가 1장 더 남았지만 샘 알러다이스 감독은 그 카드를 쓰지 않았고,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믿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알러다이스 감독의 기대는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이청용은 리그 13경기 연속 결장했고, 팰리스는 반전 없이 홈 패배를 당했다.

[영상] '드디어 원정 첫 승' Goal's - 크리스탈 팰리스 vs 번리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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