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김소연, 권혁수와 더빙극장서 '은하철도 999' 메텔 변신

‘SNL’ 김소연이 혼 전 제대로 망가졌다.

2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 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연은 정신 없이 인사를 나누다 “화끈한 밤을 보내도록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권혁수와 '더빙극장'을 도전한 김소연은 '은하철도999'의 메텔과 철이로 변신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소연은 메텔의 분장을 한 채 눈물을 흘리며 철이와 이별했고, 철이는 메텔의 이름을 부르며 슬퍼했다.

특히 원조 '더빙극장'의 크루인 권혁수는 철이엄마와 기타 등장인물들을 맡아 김소연의 더빙극장에 일조했다. 이후 김소연은 "일단 후련하다. 사실 지금 가장 크게 느끼는 건 SNL제작진들, 크루분들 정말 고생 많으시다. 이렇게 공들여서 만드는 줄 몰랐다. 정말 짱이다"라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이날 정상훈과 '보디가드'에 출연한 김소연은 저질 체력을 자랑하는 보디가드로 열연했다. 이후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유세윤의 첫사랑으로 등장한 김소연은 미모의 여기자와 톱스타로 재회했다.

이어 '아이리스'에 신동엽과 출연해 평소에는 평범한 가정 주부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액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를 보여줬다.

한편 ‘SNL 코리아 9’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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