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STAR] '세계 최고 윙백' 마르셀루, 레알의 우승 가능성 높이다

정지훈 기자 입력 2017. 4. 30. 02:24 수정 2018. 8. 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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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윙백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

마르셀루의 공격 본능이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구해냈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 홈경기에서 호날두, 마르셀루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루셀루의 공격 본능이 위기의 레알을 구해냈고, 바르셀로나와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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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세계 최고의 윙백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 마르셀루의 공격 본능이 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구해냈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와 홈경기에서 호날두, 마르셀루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81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레알이다. 지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패배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그래도 유리한 상황이었다. 발렌시아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는 어려웠다. 예상보다 발렌시아의 역습이 날카로웠고, 경기 초반부터 미나에 역습을 허용했다. 만약 나바스의 선방과 골대가 아니었다면 실점을 내줄 수 있었다. 그래도 레알의 공격이 전반 중반이후 살아났다. 결국 레알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해결사는 역시 호날두였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호날두가 방향만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상황에서 쉽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그러나 벤제마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린데 이어 후반 12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7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파레호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위기였다. 만약 무승부였다면 바르셀로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었다. 해결사가 필요한 상황. 이때 원맨쇼를 펼치며 득점을 만든 해결사가 나왔다. 바로 마르셀루였다. 그야말로 원맨골이었다. 후반 41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마르셀루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자는 레알이었다. 마루셀루의 공격 본능이 위기의 레알을 구해냈고, 바르셀로나와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잡았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세계 최고의 윙백 마르셀루가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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