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 조선시대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

입력 2017. 4. 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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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의 결혼이야기는 어떻게 된 것일까.

문종은 조선의 제5대 왕(재위 1450∼1452). 세종의 맏아들로 약 30년 간 세자로 세종을 보필한 인물이다.

이러한 문종의 세자시절 결혼관이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것.

왕위는 2년 남짓밖에 못했으나 세자생활을 29년이나 한 문종은 두 번의 이혼과 한 번의 사별로 점철된 풍운의 결혼생활을 실록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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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의 결혼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서프라이즈 예고 캡쳐

문종의 결혼이야기는 어떻게 된 것일까.

30일 방송되는 MBC ’신비한TV - 서프라이즈’에서는 ’조선시대,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한 문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종은 조선의 제5대 왕(재위 1450∼1452). 세종의 맏아들로 약 30년 간 세자로 세종을 보필한 인물이다.

학문을 좋아하고 인품이 관후하였으며, 1421년(세종 3년) 세자로 책봉되었다. 약 30년 간 세자로 있으면서 문무관리를 고르게 등용하도록 하고, 언로(言路)를 자유롭게 열어 민정파악에 힘쓰는 등 세종을 보필한 공이 컸다. 1445년 세종이 병들자 그를 대신하여 국사를 처리했으며, 1450년 왕에 올랐다.

이러한 문종의 세자시절 결혼관이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것. 특히 조선시대 임금 중에 가장 풍파가 많은 결혼생활로 유명한 인물이다. 왕위는 2년 남짓밖에 못했으나 세자생활을 29년이나 한 문종은 두 번의 이혼과 한 번의 사별로 점철된 풍운의 결혼생활을 실록에 남겼다.

김오문의 딸과 첫 번째 혼인을 하였으나 자질 부족으로 김씨가 폐출됐고, 봉여의 딸과 두 번째 혼인을 했다. 그러나 봉씨가 동성애에 빠져 폐출됐다. 현덕왕후는 후궁으로 들어왔다가 세자빈으로 승격됐다.

승휘 권씨가 세자빈이 되면서 문종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권씨는 1441년, 스물네살의 나이에 단종을 낳았으나 산욕열로 다음 날 사망했다. 그녀가 너무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뒤이어 1452년, 단종이 아직 12살 어린아이 일 때 문종도 사망하면서 단종애사는 현실이 되고 만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학식, 인품으로 세종대왕의 훌륭한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던 문종은 결혼생활만큼은 잘 풀리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문종은 생전 ’동국병감’,’고려사’등 편찬하였고, 병제를 정비하여 3군의 12사를 5사로 줄였고, 병력을 증대시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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