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승민 후보 한 표라도 더 얻게 최선"
박순표 입력 2017. 4. 30. 00:11
바른정당 김무성 선대위원장이 후보 단일화 논란 이후 첫 지원 유세에 나서 비록 단일화가 되지 않아도 유승민 후보가 한 표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선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산 서면 지원 유세에서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문재인 후보를 꺾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때 3자 단일화를 생각했지만 지금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단일화 촉구 서명문에 이름을 올린 이진복, 장제원, 하태경 의원도 유세에 나서 유 후보가 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적임자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당에 더는 내분이 없었으면 좋겠고, 부산에 많은 의원들이 직접 와 도와줘서 고맙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가 사퇴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남 후보는 물론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헌재 결정에 불복한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까지 다 한 몸통 아니냐면서 단일화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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