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유행하는 검은색 아이스크림.. "어떤 맛일까?"

한명원 입력 2017. 4. 30. 00:02 수정 2017. 4.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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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검은색 아이스크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리틀 대미지는 하루에 4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고스 아이스크림의 대표격인 검은 장미는 장미향을 내고, 민트색을 띠는 '유니콘의 눈물'은 바닐라 컵케이크 같은 맛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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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ag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검은색 아이스크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크 초콜릿'의 아주 짙은 갈색도, '블랙 커피'의 그 블랙과도 다른 진짜 검은색을 띠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석탄 같은 색깔"이라고 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스크림 가게 ‘리틀 대미지(Little damage)’가 내놓은 검은 아이스크림은 '고스(Goth) 아이스크림'이라는 별명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스'는 1980년대 유행했던 록 음악의 한 형태를 말한다. 주로 세상의 종말이나 죽음과 관련된 가사를 갖고 있으며, 고스 음악 애호가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 다니곤 했다.

리틀 대미지는 하루에 4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두 가지. ‘검은 장미(Black Roses)’와 ‘유니콘의 눈물(Unicorn Tears)’이라고 한다. 고스 아이스크림의 대표격인 검은 장미는 장미향을 내고, 민트색을 띠는 ‘유니콘의 눈물’은 바닐라 컵케이크 같은 맛을 가졌다. 이외에도 ‘망고 스티키 라이스(Mango Sticky Rice)’ ‘초콜릿에 빠진 체리(Chocolate Dipped Cherry)’ 등의 아이스크림이 있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석탄 맛이 날 것 같다” “검은 콩이나 흑임자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한명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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