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의 사진이 방 곳곳에?.. 언니 방 '테러'한 동생

2017. 4.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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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언니의 절규가 담긴 SNS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을 보면 방 곳곳에 붙어 있는 대선 후보들의 사진이 눈에 띈다.

게시글을 올린 당사자는 "씻고 나와서 불 꺼진 방에 들어갔는데 너무 놀랐다"며 자신의 동생이 대선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모아뒀다가 이런 일을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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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언니의 절규가 담긴 SNS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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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방 곳곳에 붙어 있는 대선 후보들의 사진이 눈에 띈다. 게시글을 올린 당사자는 “씻고 나와서 불 꺼진 방에 들어갔는데 너무 놀랐다”며 자신의 동생이 대선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모아뒀다가 이런 일을 꾸몄다고 말했다.

특히 당사자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는 홍준표 대선후보의 사진을 보며 '식겁했다'며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서술했다. 당사자는 마지막으로 “놀라서 동생 방으로 쫓아가니 '준표 잘자?' 이러는 내 동생 미친 사람 맞죠…?”라고 올려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난이 너무 정성스럽고 웃기다”, “짜증 났을 것 같지만, 동생이 센스가 넘친다.”, “호적 메이트(형제자매)를 열 받게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라며 유쾌한 자매의 이야기에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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