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김소연표 병맛, 결혼 앞두고 제대로 망가졌다 (종합)

손현석 기자 입력 2017. 4. 29. 23:57 수정 2017. 4.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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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김소연이 코믹 연기와 병맛 코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 메인 호스트로 김소연이 출연했다.

먼저 'SNL 크루' 신동엽이 "중학교 때부터 연기를 해서 인사성이 밝다"고 하자 김소연은 여기저기 인사만 하다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등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이번에 출연해 SNL 제작진과 크루 여러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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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SNL’ 김소연이 코믹 연기와 병맛 코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 메인 호스트로 김소연이 출연했다. 먼저 ‘SNL 크루’ 신동엽이 “중학교 때부터 연기를 해서 인사성이 밝다”고 하자 김소연은 여기저기 인사만 하다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등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첫 포문을 연 ‘저질체력 보디가드’ 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디가드 역으로 등장한 김소연. 그러나 10m 밖에 달리지 못하고 지치고 경호는커녕 반대로 정상훈이 오히려 경호하는 등 반전 장면을 펼쳐져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게 만들었다.

또한 ‘로맨스가 필요해’ 편에선 청초한 여신 스타일로 유세윤을 인터뷰 하러 등장했으나, 가방 속에 라이터를 쏟아낸 뒤 엽기 댄스와 팔 문신을 공개했다. 이어 아는 건달 오빠와 전화통화를 한다며 사투리와 욕설을 거침없이 쏟아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 ‘아이리스’ 편에선 마초 스타일의 남편 신동엽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조신한 아내로 등장했지만 북한에서 사살 명령을 받고 온 암살자들을 단번에 쫓아내 신동엽을 놀라게 만들었다. 겁을 먹고 얌전해진 신동엽과 철없는 아들, 시어머니로 분한 안영미 사이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것.

‘SNL 더빙극장’의 권혁수와 출연한 ‘은하철도 999’ 주제곡 패러디에선 주인공 철이와 메텔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치명적 매력의 메텔과는 100% 싱크로율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소연은 “이번에 출연해 SNL 제작진과 크루 여러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소연은 오는 6월 9일 배우 이상우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spi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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