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 장애인의 달 통영잠포학교 장애학생 2명에게 깨끗한 집 선물

정창교 기자 입력 2017. 4. 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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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안민수)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남 통영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통영잠포학교(교장 이석희)의 재학생 2가정을 선정하고 총 3000만원의 '500원의 희망선물' 기금으로 장애인이 살기좋게 주택 환경을 고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통영잠포학교 극장에서 개최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에는 이준호 삼성화재 거제통영지역단장과 기부에 참여한 RC, 통영잠포학교 이석희 교장과 재학생 등 50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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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RC(사장 안민수)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남 통영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통영잠포학교(교장 이석희)의 재학생 2가정을 선정하고 총 3000만원의 ‘500원의 희망선물’ 기금으로 장애인이 살기좋게 주택 환경을 고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51호 가정은 중증 뇌병변장애 고교생이 살고 있는 집이다. 이 학생은 어머니가 빌라 5층에서 1층까지 업어서 스쿨버스로 통학을 시키고 있었다.

특히 집이 낡아 화장실이 보온이 되지 않아 목욕을 하면 겨울철에 감기에 자주 걸려 건강에 문제가 있고, 문턱이 높아 휠체어로 집 안에서 이동이 어려웠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화장실을 전체를 개보수하고, 주로 거주하는 거실을 새롭게 꾸미고 수납공간을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머니에게는 싱크대를 선물했다.

252호로 선정된 가정은 선천성 뇌성마비 중학생이 있는 집이다. 

이 학생은 일상동작이 어려워 어머니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누수로 인해 여름에만 집에서 거주하고 다른 계절에는 외가댁에서 지낼 정도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화장실 등은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타일 등이 뜬 상태로 이용이 어려웠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시급한 문제인 화장실 누수를 고치고 새롭게 리모델링해 이제는 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통영잠포학교 극장에서 개최한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에는 이준호 삼성화재 거제통영지역단장과 기부에 참여한 RC, 통영잠포학교 이석희 교장과 재학생 등 50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들의 1건 계약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에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05년 6월부터 월 평균 2가구씩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다.

현재 총 1만3640명의 삼성화재RC들이 참여해 그동안 누적모금액 53억9000만원으로 전국 252곳의 장애인가정 및 시설을 고쳐주는데 앞장섰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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