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준희, 동구권 권위 호로비치 콩쿠르 우승

2017. 4. 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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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예 피아니스트 김준희(27) 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된 동구권 유명 콩쿠르 '블라디미르 호로비치 청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콩쿠르 주최 측은 김 씨가 지난 17일~27일 열린 호로비치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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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한국 신예 피아니스트 김준희(27) 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된 동구권 유명 콩쿠르 '블라디미르 호로비치 청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콩쿠르 주최 측은 김 씨가 지난 17일~27일 열린 호로비치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김 씨가 4단계에 걸친 경연 순서마다 관객의 전원 기립 박수를 받는 등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우승했다"고 전했다.

호로비치 콩쿠르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국 피아니스트로 20세기 최고의 연주자 가운데 1명으로 평가받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치(1903~1989)를 기념해 1995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4, 5월 개최되는 콩쿠르는 동구권에서 권위 있는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3개국에서 33명의 연주자가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김 씨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연주의 일인자였던 호로비치의 상징성만으로도 이번 콩쿠르는 나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거장을 마주하고 그를 이해하고 그가 느낀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려 했는데 이런 의도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 뒤 기뻐하는 피아니스트 김준희(오른쪽)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 제공]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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