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준희, 동구권 권위 호로비치 콩쿠르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신예 피아니스트 김준희(27) 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된 동구권 유명 콩쿠르 '블라디미르 호로비치 청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콩쿠르 주최 측은 김 씨가 지난 17일~27일 열린 호로비치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한국 신예 피아니스트 김준희(27) 씨가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된 동구권 유명 콩쿠르 '블라디미르 호로비치 청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콩쿠르 주최 측은 김 씨가 지난 17일~27일 열린 호로비치 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김 씨가 4단계에 걸친 경연 순서마다 관객의 전원 기립 박수를 받는 등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우승했다"고 전했다.
호로비치 콩쿠르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국 피아니스트로 20세기 최고의 연주자 가운데 1명으로 평가받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치(1903~1989)를 기념해 1995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4, 5월 개최되는 콩쿠르는 동구권에서 권위 있는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3개국에서 33명의 연주자가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김 씨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연주의 일인자였던 호로비치의 상징성만으로도 이번 콩쿠르는 나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거장을 마주하고 그를 이해하고 그가 느낀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관객에게 전달하려 했는데 이런 의도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cjyou@yna.co.kr
- ☞ 홍준표 "아들아 미안하다…손주는 5명 낳거라"
- ☞ 정유라 "한국 가면 아들 뺏길까 두렵다" 주장 속내는
- ☞ 법정에서 선 이재용 '꼿꼿한 정자세'…최순실은?
- ☞ 올해 미국 최고의 직업은 통계전문가…최악은 기자
- ☞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축구대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서 에스컬레이터 유리 파손…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프랑스서 마크롱 부부 '결혼 스토리' 드라마 기획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
-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원 횡령해 호화생활 누린 사회복지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