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윤종신-옥주현 입담작렬, 강호동 폭로전 '폭소'[종합]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윤종신과 옥주현이 강호동 폭로전을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29일 JTBC ‘아는형님’에선 옥주현과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중 한 대목을 부르며 놀라운 고음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뮤지컬 배우로 할약중인 옥주현은 자신은 힘이 넘친다며 뮤지컬을 할 때 소품이 망가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가공할 딱밤실력으로 대결에서 진 윤종신의 이마를 붉게 물들이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왜 내가 힘이 센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릴 적부터 무거운 짐이 있으면 내가 집까지 나르곤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강호동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옥주현은 핑클 데뷔 초 강호동과 함께 출연하게 됐는데 지방촬영을 마치고 강호동과 차로 함께 올라온 적이 있었다는 것. 당시 강호동은 운적석 옆의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핑클 멤버들은 커튼이 처진 뒷좌석에 있었다는 것. 당시 애연가였던 강호동이 뒷자석에 핑클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담배를 피웠고 옥주현은 버럭 화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당시 자숙하며 가만히 앉은 채 와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종신 역시 강호동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강호동이 내게 굉장히 버럭 화를 낸적이 있다”며 “과거 너무 취해서 샤워장에서 씻고 있었다. 소변이 마려웠는데 샤워장에 떡하니 나무가 있기에 그곳에 소변을 봤다. 알고 봤더니 강호동의 다리였다.”며 “강호동이 나에게 욕을 하더라. 강호동 표정에 술이 확 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윤종신은 “올해 서장훈의 목표는 미스틱 내에서 연예인 매출 1위를 찍겠다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작년 활동을 많이 해서 매출순위가 좋을 줄 알았는데 5위였다”고 말했다. 방송출연 외에도 홈쇼핑이나 광고수익 등이 많은 연예인들이 있었다는 것. 이에 승부욕이 강한 서장훈은 매출에서 TOP안에 들겠다고 했다는 것.

이날 윤종신과 옥주현은 과거 강호동과의 일화를 깜짝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아는형님’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