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美 경고에 "강자엔 허세 안 통해..놀랄 우리 아냐"

2017. 4. 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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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경고에 대해 "우리의 정의의 핵과 무적의 군력 앞에 전율한 자들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따위에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강자에겐 허세가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허장성세하며 발악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강대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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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력한 대북 경고에 대해 "우리의 정의의 핵과 무적의 군력 앞에 전율한 자들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따위에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강자에겐 허세가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허장성세하며 발악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강대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북한은 우리 대통령(트럼프)의 결의를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 시 경고발언 등을 거론하며 '힘이 약한 민족을 골라 타격하며 힘자랑하는 미국의 희떠운 객기'라고 평가절하했다.

또 북한이 수소탄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가질 것은 다 가지고' 고도의 격동 상태에 있다며 "그 어떤 도발에도 기꺼이 대응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이어 "경고하건대 미국이 사회주의 조국을 수호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를 감히 시험하려 든다면 진짜 전쟁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핵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과의 외교관계 격하 등 한 차원 높은 대북압박을 국제사회에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이날 오후 현재까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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