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에 日지하철·신칸센 운행중단 '호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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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의 일부 지하철과 고속 열차 등이 일시 운행을 중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에서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간 회사인 도쿄(東京)메트로는 이날 새벽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직후인 오전 6시 7분부터 자사가 운용하는 모든 열차를 인근 역에 정차시키며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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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9일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의 일부 지하철과 고속 열차 등이 일시 운행을 중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에서 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 중단 시간은 10분 정도로 큰 혼란은 없었지만, 시민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과잉대응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간 회사인 도쿄(東京)메트로는 이날 새벽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직후인 오전 6시 7분부터 자사가 운용하는 모든 열차를 인근 역에 정차시키며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이로 인해 약 1만3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고 도쿄 메트로는 전했다.
민영 전철인 도부(東武)철도도 같은 이유로 이날 오전 전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이 회사는 "도쿄 메트로에서 정보를 듣고 (우리도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JR서일본도 같은 이유로 이날 오전 6시 8분께부터 약 10분간 가나자와(金澤)역에서 조에쓰묘코(上越妙高)역 구간의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의 운행을 중단했다.
도쿄메트로는 이달 중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언론보도 또는 일본 정부의 속보전달 시스템인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J Alert)을 통해 미사일 발사를 확인할 경우 안전확인을 위해 운전을 중단하고, 운행 중단 후 10분이 지나도 미사일의 (일본 내) 낙하 등의 정보가 없으면 운행을 재개하기로 정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그러나 열차 운행 중단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과잉대응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도쿄메트로측은 "향후 전국 순간 경보시스템을 통한 열차 운행중단은 계속하지만, 뉴스 보도만 보고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
앞서 이날 북한은 오전 5시 30분께 평안남도 북창에서 북동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수분만에 공중에서 폭발하며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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