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미국, 한반도에서 손 떼라"..日언론 보도

김수영 기자 2017. 4. 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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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한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 의장인 두테르테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김정은을 막는 것을 중국에 맡겨야 한다며 한반도에 파견된 미군의 군함은 공포를 부르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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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한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 의장인 두테르테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김정은을 막는 것을 중국에 맡겨야 한다며 한반도에 파견된 미군의 군함은 공포를 부르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는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아세안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극히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북한을 다루는 데 자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테르테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해 이런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말 취임 이후 자신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하는 미국에 등을 돌리고 친중국 외교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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