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산 표심 잡았다!' 홍준표-유승민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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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장미대선을 열흘 앞둔 2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보수적자를 놓고 부산에서 격돌했다.
홍 후보는 부산시민공원과 덕천교차로에서 유 후보는 서면과 남포동을 중심으로 부산지역 시민들을 만나며 순회 유세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주최 측 추산 1만 2천여 시민이 모인 덕천교차로 유세현장에서 "대선 프레임이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바뀌면서 기사회생했다"며 "이제부터는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구도로 간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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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부산시민공원과 덕천교차로에서 유 후보는 서면과 남포동을 중심으로 부산지역 시민들을 만나며 순회 유세에 나섰다.
△ 홍준표, "안철수 데리고 끝까지 대선 가야돼"
홍 후보는 이날 주최 측 추산 1만 2천여 시민이 모인 덕천교차로 유세현장에서 "대선 프레임이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바뀌면서 기사회생했다"며 "이제부터는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구도로 간다"고 자신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내보내주세요"라며 손을 잡는 한 구포시장 상인에게는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내보낼게"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홍 후보는 이날 구포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개혁공동정부를 제안했다'는 질문에 당당히 "단독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저녁 차남의 결혼식이 있었지만,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만 보내고 부산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 유승민, "남은 열흘 동안 역전의 감동 드라마 만들겠다"
유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박근혜가 싫어서 문재인을 뽑고,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를 뽑고, 이렇게 투표하면 또 5년 동안 후회할 대통령을 뽑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너 잘난 거 알겠는데 5년 뒤에 하라'고 한다"며 "그 5년 동안 여러분의 아들과 딸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가. 소중한 5년 동안 여러분들을 내가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후보는 유세 현장에는 젊은 청년들과 1:1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성실히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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