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4년 만에 심정 고백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겠다"

이가영 2017. 4. 29. 22: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김현중이 4년 만에 팬들과 만나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김현중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7 김현중 팬 미팅 아네모네'를 열고 팬들 앞에 섰다.

그는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 나날이었다"며 "다들 아시다시피 많은 일이 있었다.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쉽게도 다시 한번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나 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느꼈다. 이 자리를 빌려 믿고 기다려준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모두 속상하실 것 같은데, 긴 생각의 시간을 갖지 못했다.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아니면 인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멀어질 것 같아 무리하게 욕심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용기와 격려, 질책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향후 팬 미팅이 끝난 후 한국 활동은 없다며 "6월에 일본 투어를 할 예정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는 아직 조금 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중국 활동에 대해서는 "요즘 일이 왜 이렇게 많나"라며 "가고 싶어도 못 간다. 대신 여행으로 중국에 가겠다"며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한한령을 에둘러 언급했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임신, 폭행 등 논란 및 진실공방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지난달 25일 음주 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됐다.

그는 오는 6월 6일 일본에서 새 앨범 발매를 비롯해 16개 도시에서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1회 발사비용 700원 안팎···미래전쟁터 지배할 이 '무기'?

"한반도 위기설 속 평양은···'설마 전쟁 나겠어요' 평온"

중국이 한국기업의 무덤이 되어가는 이유

"北붕괴보다 한반도전쟁 두려운 中, 美공격 시사에···"

노후 준비, 투자는 무섭고···월급 처럼 받는 '연금' 무엇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