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더 좋은 정권교체..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정지용 2017. 4.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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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열흘 앞둔 29일 충청을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섰다.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였던 충청 표심을 다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공격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 거짓말에 또 속으시겠느냐"며 문 후보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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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캐스팅보트 충청 공략

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열흘 앞둔 29일 충청을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섰다.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였던 충청 표심을 다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세종시에서 시민단체와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완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약속했다. 이어 충북 오송의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았고 이어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청주 유세에서 “여러분 TV토론를 보셨느냐, 저 말싸움 잘 못 한다”며 자신의 약점을 털어놓고, “그러나 저는 행동으로 보여드렸다. 이제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할 때다.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공격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이제 와서 통합을 말한다. 거짓말에 또 속으시겠느냐”며 문 후보를 공격했다. 유세 이후엔 미래ㆍ변화ㆍ혁신 등이 적힌 초록색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렸다.

안 후보는 저녁에는 충남 천안으로 이동했다. 신세계백화점 앞 유세에서 안 후보는 “충청은 평소에는 목소리를 키우지 않지만 필요할 땐 반드시 할 말 하는 곳”이라며 “용기 있는 충남도민이 결심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왜 뜻을 접었느냐. 계파패권주의 세력에 나라를 맡기면 나라는 또 둘로 쪼개진다”며 "민주당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다.

천안=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mailto: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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