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트럼프, 사드 비용 정부 간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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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배치 비용 한국 부담 발언과 관련해 "정부간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국방부에 따르면 사드비용은 한미정부의 공식합의에 의해 미국이 부담하게 되어 있다"며 "이를 어기고 이제 와서 사드비용을 한국이 내라고 한다면 정부 간 합의를 깨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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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배치 비용 한국 부담 발언과 관련해 "정부간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29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하에서 자강안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발언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안 후보는 "국방부에 따르면 사드비용은 한미정부의 공식합의에 의해 미국이 부담하게 되어 있다"며 "이를 어기고 이제 와서 사드비용을 한국이 내라고 한다면 정부 간 합의를 깨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저는 한미정부 간 사드배치 합의를 존중한다"며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정부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만약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위해 사드비용 부담을 카드로 쓰려는 것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솔직하게 더 달라고 하라"며 "협상용으로 정부 간 약속을 깨트리는 요구를 하는 건 떳떳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개정협상을 원한다면 공식적으로 요청하라. 얼마든지 협상에 응할 수 있다"며 "FTA는 양국의 호혜적 이익을 위해 체결한 것이지 어느 일방의 불만 해결 통로가 아니다. 당당하게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국익우선과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한미 간 현안들을 다뤄갈 것"이라며 "FTA 문제도, 방위비분담금 문제도, 사드배치도 투명하게 미국과 논의하고 합의해 낼 것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가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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