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떠나요 해외로"..황금연휴 첫날 공항 북새통
[뉴스리뷰]
[앵커]
오늘(29일)부터 길게는 11일까지 쉴 수 있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번 연휴에만 100만명이 해외로 떠난다고 하는데요.
박수주 기자가 인천공항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큼직큼직한 가방을 손에 쥔 사람들.
표정은 한껏 들떠있습니다.
황금연휴를 맞아 긴 시간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사람들입니다.
<남상은 / 인천시 부평구> "프랑스 7일동안, 일주일 동안 가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여행을 잘 못가가지고 연휴 이용해서 가는데 되게 설레네요."
연휴 덕에 모처럼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상민 / 경남 진주시> "이번에 연휴가 길어가지고 애들하고 시간 내서 호주에 있는 처남 만나러… 호주로 처음 가고, 애들 다 데리고 해외여행 가는 것도 처음이에요."
공항 직원들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쉴새 없이 카트를 나르고, 청소도 평소보다 자주 합니다.
<이숙희 / 인천공항 환경미화원> "(여행객들이) 평소의 한 3배 더 많은 거 같아요."
이번 연휴동안 해외로 떠나는 사람은 약 100만명, 첫날부터 9만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연휴 마지막날까지 약 200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1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습니다.
출국은 석가탄신일인 다음달 3일, 입국은 다음달 7일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종욱 / 인천공항 인터비즈 사원> "오전 9시 이전이 가장 출국장이 혼잡한 시간이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리고요. 그 외에도 셀프 체크인이라든가 웹 체크인 카운터, 패스트 트랙 카드 등이 준비…"
70세 이상 노인이나 7세 이하 어린이를 포함한 교통약자를 동반한 경우 패스트 트랙 카드를 이용하면 더 빨리 출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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