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입술은 유행 끝?' 입술 축소 성형 인기

박해리 입력 2017. 4. 29. 19:34 수정 2017. 4. 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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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기준은 유행에 따라 변한다. 한때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같은 도톰한 입술을 만드른 '입술 보톡스' 시술이 유행했다. 이제는 정반대로 입술을 얇게 만드는 수술이 등장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러비지는 태국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번지고 있는 '입술 축소 수술'을 소개했다.

15분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이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편으로 국소 마취 후 진행된다. 입술 안쪽을 절개해 바깥 입술을 안쪽으로 당겨 의료용 실로 봉합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일주일이 경과된 후에 실밥을 제거하며 녹는 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비용은 8400링깃(약220만원)에서 5만 링깃(약1100만원) 사이다.

태국의 피부과 의사인 누태 누따폰은 "이 수술은 몇 년 전부터 남녀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양사람들은 얼굴형이 갸름하고 입술이 얇은 흰피부의 여성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국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미국 내 입술 확대 수술은 무려 50%나 증가했지만 아시아에서는 이와 정 반대의 트랜드가 떠오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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