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초고도비만 된 원숭이

조재형 2017. 4. 29.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의로 주는 음식이라도 동물에게는 위기를 안겨다줄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의 슈퍼마켓에 사는 초고도비만 원숭이 '엉클 패티'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엉클 패티는 일반 원숭이보다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한다.

엉클 패티는 긴꼬리원숭이과 게잡이원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던져 준 먹이를 먹다가 초고도비만에 빠진 원숭이 '엉클 패티'./데일리메일 갈무리

선의로 주는 음식이라도 동물에게는 위기를 안겨다줄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의 슈퍼마켓에 사는 초고도비만 원숭이 '엉클 패티'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엉클 패티는 일반 원숭이보다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한다. 특히 복부가 심하게 돌출돼있어 움직임도 어려워보인다. 엉클 패티는 긴꼬리원숭이과 게잡이원숭이다. 이 종은 수컷 4.8~7kg, 암컷 3~4kg 정도다. 엉클 패티의 몸무게는 15kg으로 동일 종의 2~3배에 달한다.

원인은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먹이였다. 스위트콘, 밥, 면, 멜론 등 과일류, 음료수 등 당분 함량이 많은 음식을 먹다보니 비대해진 것.

결국 엉클 패티는 현지 동물보호단체 '몽키스 러버스'의 관리를 받게 됐다.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다행히 병에 걸리지는 않았으며 7kg 감량을 목표로 식단 체크와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