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칼빈슨' ..北미사일 요격·평양 타격 가능 미 전략자산

조규희 기자 2017. 4. 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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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29일 탄도미사일 요격은 물론, 북한 수뇌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핵항모강습단이 한반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연간 작전계획에 의해 타국과의 훈련 일정을 고려해 이동하는 핵항모강습단의 이번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핵실험 우려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고강도 도발이 가시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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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구축함·순양함·핵잠수함·함재기로 항모강습단 구성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29일 탄도미사일 요격은 물론, 북한 수뇌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핵항모강습단이 한반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칼빈슨 핵항공모함은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에 참가차 3월 한반도에 전개한 이후 한달여 만에 다시 동해상에 출동했다.

연간 작전계획에 의해 타국과의 훈련 일정을 고려해 이동하는 핵항모강습단의 이번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핵실험 우려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고강도 도발이 가시화된 데 따른 영향이다.

북한도 칼빈슨 핵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에 "수장해버리겠다" 등의 예민한 반응을 보일 만큼 항모강습단의 위력은 중소국가의 군사력과 맞먹는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76.4m로 2기의 원자로로 운행하는 칼빈슨함에는 73대의 함재기가 탑재돼 있다.

주요 탑재기인 F/A-18슈퍼호넷은 항공 대공 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전전후 폭격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 등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타이콘데라급 유도미사일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CG 57),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웨인 E. 메이어함(DDG 108), 마이클 머피함(DDG 112)이 항모강습단의 위력을 더한다.

이지스함의 레이더로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 등의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하다. 구축함에 탑재된 지대지 미사일로 직접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통상 핵항모강습단에 포함된 핵추진잠수함 또한 위협적이다. 지난 독수리훈련에 참가한 콜럼버스함의 경우 사거리 3100km인 토마호크 미사일과 사거리 130km의 하푼 대잠미사일을 탑재, 순식간에 북한 전지역을 사정권에 둔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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