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10언더파' 김지현, 'KG·이데일리' 2R 공동선두 도약

권혁준 기자 입력 2017. 4. 29.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현(26·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다.

김지현은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11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쳤던 김지현은 이날 단숨에 10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하민송(21·롯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현(26·한화). (KLPGA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지현(26·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섰다.

김지현은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11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전날 이븐파에 그쳤던 김지현은 이날 단숨에 10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하민송(21·롯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 고진영(22·하이트진로), 이정은(29·교촌 F&B·이상 9언더파 135타)과는 한 타차.

2010년 한 시즌을 뛴 이후 강등됐다가 2012년부터 다시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지현은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올해는 5개 대회에서 아직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지현은 쾌조의 샷감을 보였다. 첫홀에 이어 연속 2개의 버디를 낚은 김지현은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후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기세는 계속됐다. 김지현은 3번홀(파5)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를 낚으면서치고 나갔다. 이어 7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11언더파의 역대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지막 홀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지현은 9번홀(파5)에서 티샷 미스를 범하면서 어려움을 겪엇고, 결국 보기를 범해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현은 경기 후 "요즘 몇 주 동안 잘 안됐었다. 뜻대로 안되는 부분이 많이서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는 마음 편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했던 것이 맞아 떨어졌다"면서 "18홀 최저타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아쉽긴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첫 우승에 대해서도 "계속 마지막 날이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평소와 다른 각오를 세우지 않고 똑같이 하겠다. 오늘처럼 내려놓고 웃으면서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민송도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하민송은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추가, 김지현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지난해 KLPGA 대상 고진영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토니모리)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starburyny@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