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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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실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패한 선수들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남겼다.
안산은 이번 경기도 실점을 면치 못하며 패했는데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아직 합류를 못했다. 박준희도 사실 무릎 상태가 안 좋다. 선수들이 없는 상황이다. 5월에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수비 보완을 좀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쿼드 균열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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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와~스타디움)
이흥실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패한 선수들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남겼다. 그들이 최선을 다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안산은 29일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서 킥오프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9라운드 성남 FC 전서 0-1로 패했다. 전반 8분 황의조에게 득점을 허용한 안산은 공세를 폈음에도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안산은 이로써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이야기 해주고 싶다. 득점에 운이 없었을 뿐이다. 첫 번째 실점이 우리 경기에 많은 영향을 줬다. 4월엔 승리가 없었는데, 5월엔 좀 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안산엔 상당히 아쉬운 한판이었다. 그토록 상대를 몰아쳤음에도 ‘한 골’이라는 결실을 맺지 못해서다. 이에 이 감독은 “사실 그게 실력이다. 득점 부분에서 라울이나 나시모프나 이민우나 성공률이 높아지면 좋은 경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몇 경기 성적이 안 좋다 보니 팬들에게 미안하다. 5월부터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자신이 이끄는 팀에 대한 문제를 냉정하게 진단했다.
안산은 이번 경기도 실점을 면치 못하며 패했는데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아직 합류를 못했다. 박준희도 사실 무릎 상태가 안 좋다. 선수들이 없는 상황이다. 5월에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수비 보완을 좀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쿼드 균열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선수 때도 그랬지만 감독이 돼서도 어떻게든 득점을 하려고 한다. 실점을 줄이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득점이 이루어지면 이루어질수록 좋다.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패배와는 별개로 자신의 축구 철학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김재호 기자(jhphoto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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