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국은 공짜로 떠나는 일 없을 것"

정혜진 기자 2017. 4.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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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주요 인사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앞두고 비용 부담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쇼이블레 장관은 "우리는 영국이 약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그러나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이 약화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브렉시트 이후 독일이 유럽연합 돈을 내야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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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EU 간 협상 공식 시작
영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29일 공식 시작된 가운데 독일 정부 주요 인사들이 영국의 비용 부담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영국은 공짜는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독일 정부 주요 인사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앞두고 비용 부담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을 떠나고 나면 영국 역시 다른 국가들처럼 (특별한) 이익을 가질 수 없다”라며 “공짜는 없다는 것을 영국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우리는 영국이 약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그러나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이 약화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브렉시트 이후 독일이 유럽연합 돈을 내야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 또한 브렉시트에 관해 협상할 때 이른바 결별과 관련한 영국 정부의 부담비용 정산부터 해야 한다고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 회원들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기본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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