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김무성 "유승민, 안되면 다음에 또 기회있지 않겠나"

김학재 입력 2017. 4. 29. 17:12 수정 2017. 4.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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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유승민 후보 지지유세 도중 "잘하다가 안되면 또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서면에서 가진 지원유세에서 "유승민 후보를 잘 키워가지고 다음에는 틀림없이 당선되도록 만들어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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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유승민 후보 지지유세 도중 "잘하다가 안되면 또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서면에서 가진 지원유세에서 "유승민 후보를 잘 키워가지고 다음에는 틀림없이 당선되도록 만들어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율로 당에서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는 유 후보의 대선 패배를 예단하는 듯한 김 위원장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단일화를 주장하며 김무성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던 김 위원장은 "우리는 비록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이것이 되지 않을때 유승민 후보가 지금보다 한표라도 더 얻도록 저희가 제일 선두에 나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유 후보 지지율은 오르지 않고 1등하고 있는 문재인은 연일 친북발언 쏟아내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좋을것인가 이대로 가면 문재인이 당선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안보위기가 오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을)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가 같이 단일화를 해가지고 문재인을 꺾어보자는 그런 생각을 한때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심야 의원총회에서 후보 지원과 별개로 3자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한 바른정당 의원들은 지난 28일 김무성계가 대거 포함된 20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3자 단일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우리 유승민 후보를 제일 먼저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지만 왜 이렇게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지 저희도 참 환장하겠다"며 "젊은 청년들 많이 와 계시는데 여러분이 유 후보를 지지해준다면 지지율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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