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트넘 3-4-3의 유일 약점, 손흥민의 자리 부재"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입력 2017. 4. 29.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매체가 아스널에 맞서는 토트넘 핫스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5)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통상적으로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할 때,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해 왔다.

이 매체는 "토트넘 3-4-3 포메이션의 유일한 약점은 손흥민을 위한 포지션이 전혀 허락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윙백은 그의 자리가 아님을 보여준 전례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영국 매체가 아스널에 맞서는 토트넘 핫스퍼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5)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른다. 화이트 하트 레인이 올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확정된 탓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북런던 더비’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리그 13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아쉽게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메트로는 “올시즌 토트넘은 4-2-3-1과 3-4-3 포메이션을 번갈아 사용해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근 들어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라고 3-4-3 포메이션을 예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최근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서는 3-4-3 전술로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3-4-3 포메이션은 첼시에게 효험이 있었다. 게다가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3-4-3 포메이션은 토트넘에 승리를 안겨줬다”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할 때,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해 왔다. 메트로가 손흥민이 아스널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것이라 예측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

하지만 메트로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손흥민을 언급했다. 3-4-3 포메이션의 단점으로 손흥민의 부재를 꼽았던 것. 리그에서만 12골4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공격력을 전혀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 아쉽다는 것.

이 매체는 “토트넘 3-4-3 포메이션의 유일한 약점은 손흥민을 위한 포지션이 전혀 허락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윙백은 그의 자리가 아님을 보여준 전례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언급됐던 것처럼 3-4-3 포메이션 속에서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던 예외적 상황은 있었다. 지난 22일 첼시와의 FA컵 4강전이 그랬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례적으로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의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 시켰다. 하지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었던 손흥민은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윙백으로서 최악의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따라서 손흥민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윙백으로도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