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또 눈물의 유세.."40석이라도, 나라 바뀔 수 있어"

입력 2017. 4.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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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29일 경남에서 자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좌우 합리적 세력을 보듬어 안고 머리를 맞대 문제를 풀어나가면 국민의당 의석 수가 40석이라도 정치와 나라, 국민 삶이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안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서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며 눈물을 흘려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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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페이스북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29일 경남에서 자당 안철수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좌우 합리적 세력을 보듬어 안고 머리를 맞대 문제를 풀어나가면 국민의당 의석 수가 40석이라도 정치와 나라, 국민 삶이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에서 안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는 "사람들이 40석으로 물을 때마다 40석으로도 정치가 변한다고 답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소속 당 의석이 많고 밑에 줄 선 사람이 많으니 자기편만 믿고 나머지는 탄압해 결국 탄핵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란 축구경기처럼 양 팀으로 나뉘어 경기하는 거라 많이들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패거리를 구경하면서 손뼉 치고 욕하는 게 아니라 삶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으로 입당한 것에 대해 "국회에 와서 보니 정치인들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사생결단으로 싸우는 일만 반복하고 있었다"며 "당을 옮기면 다음 선거에서 낙선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가 확 바뀌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당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보수의 나라도, 진보의 나라도 아닌 우리 국민 모두의 나라"라며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싸우는 정치를 국민이 그냥 둬서는 안 되며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이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의원은 유세 도중 눈물을 흘리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안 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대한민국 미래선언' 행사에서 "난 안철수에게 정치생명을 걸었다"며 눈물을 흘려 관심을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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