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로 태어나 남자로 살다가 다시 돌아간 여성
이가영 2017. 4. 29. 15:48
뉴질랜드 헤럴드는 여자로 태어난 자라 쿠퍼(21)가 남자로 3년 동안 살며 테스토스테론 치료까지 받았으나 원래 성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쿠퍼는 "나는 살면서 언제나 성 정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처음에는 내가 레즈비언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20세 때 전문의를 찾아가 테스토스테론을 처방받고 성전환을 위한 약물치료에 들어갔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얼굴에 털이 많아지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쿠퍼의 기분은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성전환을 위한 약물치료를 중단하고 다시 여자로 돌아가기로 했다.
쿠퍼는 "성이 반드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원래 자리로 되돌아온 것뿐"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 '4월 한반도 위기설'에 드러났다···中의 생각과 전력
▶ 아시아 시총 1위 기업은···삼성전자는 아니라는데
▶ 정유라 "한국 언론, 엄마를 살인자라도 되는 것처럼···"
▶ 비싸도 줄서먹는 돼지갈비집, 맛대맛 1위 '봉피양'
▶ 화끈한 사자·통 큰 개구리···영부인 관상 대선후보 부인은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