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부진 2군행, 불펜요원 이승현 합류
이웅희 입력 2017. 4. 29. 15:20 수정 2017. 4.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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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좌완 선발투수 장원삼(34)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원삼은 지난 28일 대구 SK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했다.
장원삼은 29일 현재 5경기에서 1승2패, 방어율 8.84로 부진하다.
그런 상황에서 장원삼마저 부진을 보이자, 삼성은 장원삼을 2군으로 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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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삼성 좌완 선발투수 장원삼(34)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원삼은 지난 28일 대구 SK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했다. 직구 구속은 134~140㎞를 기록했다.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 포크볼을 두루 섞어 던졌지만 날카로움이 예전 같지 않았다.
장원삼은 29일 현재 5경기에서 1승2패, 방어율 8.84로 부진하다.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을 뿐 나머지 4경기는 모두 4점 이상을 내줬다.
삼성은 현재 앤서니 레나도의 부상 공백으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나있다. 신예 최충연으로 메우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그런 상황에서 장원삼마저 부진을 보이자, 삼성은 장원삼을 2군으로 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하고 타자와의 승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장원삼 대신 불펜투수 이승현(26)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시즌 5경기에서 3.1이닝을 던져 1점만 내주며 방어율 2.70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3경기에서는 4.2이닝 6실점으로 좋진 않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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