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폭행시도' 40대男..경찰조사에 묵묵부답

최석환 인턴기자,박하림 기자 2017. 4. 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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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시도하려고 한 양모씨(40대·전남 고흥)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춘천경찰서는 29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난동을 부린 양씨를 연행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를 조사 중이지만 사건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말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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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29일 춘천시 국민의당 강원도당을 찾은 박지원 대표를 향해 욕설을 하며 폭행을 시도하려던 중 도당 관계자들로부터 제압당한 뒤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신원미상의 남성과 이를 말리는 도당 관계자들과의 몸싸움은 있었지만 박 대표와의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 이날 박 대표는 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일정으로 춘천을 방문했다. 2017.4.29/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춘천=뉴스1) 최석환 인턴기자,박하림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시도하려고 한 양모씨(40대·전남 고흥)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춘천경찰서는 29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난동을 부린 양씨를 연행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양씨는 간담회 현장에서 박지원 대표를 향해 욕설을 하며 폭행을 시도했으며 이를 말리던 도당 관계자들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사무실 내 책상 유리 등의 재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자로 유세현장을 지원해 자원봉사자 명목으로 춘천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씨의 셔츠에는 혈흔이 몇 군데 묻어있었으며 박 대표와의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를 조사 중이지만 사건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말을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gw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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