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슛아웃 2R 공동 4위' 박인비 "남은 일정선 퍼팅 나아지길"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2017. 4.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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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전반 2라운드를 상위권에서 마무리했다. 그러나 우승을 위해선 퍼팅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29(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71·64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 오프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마리나 알렉스와 더불어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현재 선두는 9언더파 133타의 하루 노무라(일본). 3타차에 불과한 탓에 언제든지 추격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박인비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대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해당 코스가 익숙한 만큼, 올해 대회 우승도 자신이 있는 눈치다.

박인비는 2라운드를 마친 뒤 LPGA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대회의 코스를 좋아한다. 몇 개 어려운 홀도 존재하고, 페어웨이가 매우 미끄러워 드라이브샷을 날리기 힘든 홀들도 있지만 이들을 제외한다면 매우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승할 때를 돌아보면, 그린 적중률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따라서 남은 2라운드에서도 그린에 공을 자주 안착시키고 싶다라고 전반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라운드까지는 공이 정말 잘 맞아 나갔는데, 퍼팅은 평균적이었다. 따라서 남은 2라운드에서는 퍼팅이 훨씬 좋아지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2라운드 합산 박인비의 그린 적중률은 86%에 달했다. 이는 선두인 하라 노무라(그린 적중률 6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 하지만 합산 퍼팅 개수는 62개에 달했다. 노무라는 단 51개의 퍼팅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노무라와 박인비의 순위 차이는 퍼팅 수에서 발생한 셈.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은 박인비가 남은 2라운드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대로 퍼팅 개수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인비.ⓒAFPBBNews = News1
▲박인비.ⓒ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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