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다녀온다더니" 강릉 해변서 20대 여성 익사

이슈팀 심하늬 기자 2017. 4. 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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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37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김모씨(25·여)가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해변에 놀러왔다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 후 사라졌다.

김씨는 남편이 신고하기 전 지나가던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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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밤바다/사진=픽사베이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37분쯤 강원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김모씨(25·여)가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해변에 놀러왔다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 후 사라졌다. 김씨의 남편은 아내가 한참을 지나도 오지 않자 아내를 찾으러 나왔다.

이후 남편은 150m 깊이의 해수욕장에 김씨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김씨는 남편이 신고하기 전 지나가던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바다에 들어간 이유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슈팀 심하늬 기자 cremol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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