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사익스 교체카드 빼든 KGC의 입장은?(일문일답)

강현지 입력 2017. 4. 29. 13:34 수정 2017. 4.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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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재계약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29일,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마친 KGC인삼공사가 키퍼 사익스를 마이클 테일러(31)로 교체한다고 알렸다.

사익스를 교체하고, 5차전을 외국선수 데이비드 사이먼 홀로 출전, 6차전부터 새 외국선수인 테일러를 투입하겠다고 결정했다.

Q. 사익스를 테일러로 교체 발표를 했다.

Q. 교체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다음 시즌 사익스를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뛰게 할 상황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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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다음 시즌 재계약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29일,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마친 KGC인삼공사가 키퍼 사익스를 마이클 테일러(31)로 교체한다고 알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78-82로 패했다. 사익스가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2승 2패로 5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4차전을 마친 후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의 출전 여부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 사익스가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익스는 경기 직후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발목 상태는 OK. 일요일(30일)은 뛸 것이다”라고 말한 상태였다.

그러나 29일 오전, KGC인삼공사는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사익스를 교체하고, 5차전을 외국선수 데이비드 사이먼 홀로 출전, 6차전부터 새 외국선수인 테일러를 투입하겠다고 결정했다. 다음은 KGC인삼공사 김성기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사익스를 테일러로 교체 발표를 했다. 어떻게 내려진 결정인 건가
4차전을 마친 후 사익스가 5차전 뛰어줄 수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투입해보려는 입장이었다. 사익스 본인도 3-4차전에 승리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동행도 하며 이야기를 계속 나눴다. 지금 상황에서 6차전까지 치러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 얼마나 실력을 보일 수 있을지, 몇 분이나 코트를 밟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Q. 사익스의 부상 상태는 어땠나
어제도 사익스가 필요한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투입하지 않은 건) 사익스가 사이드 스텝이나 점프 동작에서 통증이 있고, 22일(2차전) 병원 진단으로 3~4주 진단을 받은 상황이었다. 1주일이 지나 현재는 2~3주 정도다. 통증 경감이 사람에 따라 달라 기대를 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었다. 사익스도 당시 다른 대안이 있으면 챔피언이 되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당시 급박한 시기에 올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D리그와 여러 리그가 플레이오프 막바지였고, 이적 동의, 바이아웃 등 문제로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대안이 없어 치료하며 상황을 지켜보자고 사익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5차전 출전 여부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사익스를) 뛰려고 하면 5분~10분 정도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사익스에게 기대하는 플레이가 나오는 것은 어려운 상태다.

Q. 교체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다음 시즌 사익스를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뛰게 할 상황은 아니었다. 추가 부상 위험이 있고, 그렇게 되면 재활이 아니라 수술까지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신중하게 판단해야 했다. KBL 규정상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량 미달(기타 사유)로 교체할 수 없다. 부상 교체만 가능하다. 테일러로 바꾸겠다고 결정하면 사익스는 7차전까지 뛰지 못한다. 새로운 선수를 선택하면 비자 발급, 이적 동의 받고 하는 시간이 있어 6차전부터 투입할 수 있다.

사익스를 다음 시즌도 같이 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 대안을 찾아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본인도 내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뛰는 것보다 새로운 선수가 와서 챔피언이 되는 게 낫다며 다른 선수의 힘을 2경기 빌리더라도 여기까지 온건 본인을 포함, 모든 선수의 공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Q. 교체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
4차전이 끝나고 테일러에게 카타르 결승전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팀은 우승했다고 결과를 전했고, 우린 팀 상황을 전했다. 최소 1~2경기(6,7차전) 투입이 가능하고 올 수 있냐고 물으니 한국에서 내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Q. 테일러는 언제 합류 하나
29일 새벽에 비행기를 탔고, 저녁에 한국에 들어온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7-04-29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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