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tvN 예능이 16%?"..'윤식당', 최고시청률 찍는 이유

입력 2017. 4.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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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이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윤식당' 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으로 낭만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약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윤식당'이 얼마나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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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윤식당'이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매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tvN 예능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윤식당'. 그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윤식당' 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수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달 24일, 나영석 PD가 새롭게 선보인 '윤식당'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 등의 네 배우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여정이 사장 겸 오너 셰프를, 이서진은 총무 겸 서빙과 캐셔를, 정유미는 주방 보조를, 신구는 일손을 돕는 아르바이트생 임무를 맡아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예능 꿀조합'이라고 불리는 나영석 PD와 이서진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윤식당'은 1회 방송 후 6.2%(이하 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전국가구 평균기준)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데 이어, 2회 9.6%, 3회 11.3%, 4회 11.2%, 5회 13.3%, 6회 14.1%를 기록한 상황. 그야말로 가파르게 치솟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윤식당'의 이러한 성과는 최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급부상 중인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이다)'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잘 반영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꿈꿔본 삶의 로망들을 대신 실현시켜주는 독특한 시도가 지금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세대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꼭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진 않더라도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파라다이스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네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큰 힐링을 선사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매번 생각지 못한 포인트에 발생하는 '윤식당'의 위기도 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1호점이 없어진 것부터 저조한 판매 실적까지, '윤식당'은 평소 우리가 겪는 삶의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모습으로 소소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이 과정에서 빛나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의 케미스트리 또한 '윤식당'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지인들과의 소통이 '윤식당'을 성공적으로 꾸려가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각양각색 매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손님들은 때론 우리와 같은 생각으로 깊은 공감을, 때론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가치관으로 신선한 문화 충격을 안긴다. 여기에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발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윤식당' 만의 독특한 색채를 완성해냈다.

이처럼 '윤식당'은 다양한 장점들이 접목돼 금요일 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낭만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약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윤식당'이 얼마나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 그 결과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윤식당'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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