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유스케', 아무도 모를 때 처음으로 불러준 곳"

2017. 4. 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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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가 '스케치북'에 금의환향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혁오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2015년 4월 24일 스케치북을 통해 방송에 첫 출연한 밴드 혁오는 언제나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에 올랐는데, 이 날도 역시 오버사이즈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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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혁오가 '스케치북'에 금의환향한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혁오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MC 유희열은 “매일 올라오는 무대지만 평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며 녹화일 기준, 8주년을 맞은 스케치북을 축하함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 한 시청자 및 관객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녹화는 매 달 마지막 주에 찾아오는 '월간 유스케' 4월호,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으로 진행됐는데, 스케치북에서 소개된 이후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두 팀의 가수가 출연해 스케치북과의 돈독한 인연을 자랑했다. 또한 4월 한 달 동안 스케치북에서 야심차게 소개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의 마지막 무대가 준비됐는데, 카더가든이 “꿈의 무대”라고 희망했던 최백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되기도 했다.
 
2015년 4월 24일 스케치북을 통해 방송에 첫 출연한 밴드 혁오는 언제나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에 올랐는데, 이 날도 역시 오버사이즈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혁오 멤버들은 “옷 사이즈가 커질수록 ‘쿨’해진다”고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혁오는 데뷔 7개월 만에 스케치북에 첫 출연, 이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 날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을 맞아 MC 유희열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또한 혁오 멤버들은 2년 전 첫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도 우리를 모를 때 처음으로 불러준 곳이라 고향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과 스케치북이 같은 날 섭외가 들어오면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할 거냐”는 MC 유희열의 짓궂은 물음에도 혁오 멤버들은 “당연히 스케치북”이라고 답하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인 '23'을 발매한 혁오는 사운드, 비주얼 등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이느라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혁은 “베를린에서 한 달 동안 감금되다시피 믹싱 작업을 했다. 나는 작업만 했는데 현제는 베를린 클럽을 다녀왔더라”며 부러움 섞인 질투를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혁오는 스케치북에서 방송 최초로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를 공개한 데 이어 더블 타이틀곡인 ‘가죽자켓’까지 선보였다. 특히 이 날 혁오의 무대에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함께 재생돼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몄고, 혁오의 마지막 무대에는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방송 최초이자 유일하게 혁오의 신곡 ‘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 무대가 끝난 후 혁오의 멤버 현제는 아이유에게 “아직 번호를 모른다. 오늘 알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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