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경기 패하고 선수 다치고..이튼 다리 부상
워싱턴은 2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5-7로 패했다.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던 에이스 맥스 슈어져가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는 부진 속에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결과보다 뼈아픈 건 부상자 발생이다. 워싱턴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주전 중견수 아담 이튼이 왼 다리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튼은 5-7로 뒤진 9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지만 베이스를 밟는 순간 넘어져 다리 부상을 호소했다. 곧바로 대주자 마이클 테일러와 교체됐고, 부상자명단(DL)에 오르는 것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6년차에 접어든 이튼은 워싱턴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해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드 때 영입됐고, 부상 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2홈런, 13타점, 3도루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84, 36홈런, 190타점을 기록 중인 외야수로 빠른 발과 정확도를 갖춘 왼손타자다. 워싱턴 입장에선 이튼이 DL에 오르는 것 자체가 전력 마이너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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