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 차 극복' 양키스, BAL에 연장 끝내기 승리..김현수는 결장

2017. 4.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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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1-9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14-11로 승리했다.

연장 10회초 볼티모어가 득점없이 물러간 가운데 양키스는 10회말 선두타자 애런 힉스와 카일 히가시오카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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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뉴욕 양키스가 1-9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14-11로 승리했다.

이날 두 팀은 홈런 8방 포함 장단 29안타를 주고 받으면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김현수는 양키스의 선발로 좌완 투수 C.C. 사바시아가 나오면서 벤치를 지켰다.

선취점은 볼티모어에서 나왔다. 볼티모어는 3회초 주자 1,2루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두 점을 앞서갔다. 그리고 4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사구 뒤 웰링턴 카스티요가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4-0으로 달아났다.

5회 두 팀은 나란히 홈런을 주고 받았다. 볼티모어는 마차도가 선두타자로 나와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을 날다. 이는 올 시즌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이다. 마차도의 홈런이 나오자 양키스도 선두타자 애런 저지가 좌월 홈런으로 응수했다.

6회부터 두 팀의 타자들은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볼티모어는 2사 후 조이 리카르드-애덤 존스-마차도가 연이어 출루에 성공하며 만루를 만들자 트럼보가 홈런을 날려 9-1로 점수를 벌렸다.

큰 점수 차였지만, 양키스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회말 주자 1사 1,3루 찬스를 만든 양키스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땅볼과 저지의 두 번째 홈런로 3점을 따라 붙었다.

7회초 볼티모어가 두 점을 더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듯 했지만, 양키스는 엘스버리가 만루포를 날리며 8-11, 3점 차로 따라 붙었다.

9회말 양키스가 다시 한 번 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체이스 헤들리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한 뒤 할러데이가 안타를 날리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엘스버리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스탈린 카스트로가 동점 투런포를 달리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10회초 볼티모어가 득점없이 물러간 가운데 양키스는 10회말 선두타자 애런 힉스와 카일 히가시오카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1사 1,2루 양키스가 끝내기 찬스를 잡자 할러데이가 우중간 방면으로 아치를 그렸고, 결국 길었던 승부는 양키스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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