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KG·이데일리 2R, 우승 경쟁 벌써 '후끈'

  • 등록 2017-04-29 오전 10:12:06

    수정 2017-04-29 오전 10:12:58

고진영이 2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1라운드’ 10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은 이날부터 사흘간 열린다.[용인=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용인=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제7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가 시작됐다. 대회 첫날부터 버디쇼가 펼쳐지면서 기존 강자들은 물론 새로운 얼굴들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9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둘째날 오전 10시 현재 고진영(22), 김혜윤(28), 김보령(22), 이정은5(29)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전날 보기 없는 라운드로 지난해 챔피언다운 모습을 뽐냈다. ‘퍼팅의 달인’ 김혜윤도 퍼팅감이 살아났고 3번홀 이글을 포함해 6타를 줄이며 모처럼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 공동선두 그룹에 이정은5이 가세했다. 2라운드 10번홀에서 시작한 이정은5은 14번홀(파5) 더블 보기로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 2타를 더 줄이며 6개홀을 남겨 놓은 가운데 리더보드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김혜윤은 이날 각각 오후 12시 20분과 오전 11시 30분에 경기가 예정돼 있다.

바로 밑에선 이정은6, 김지현(26), 하민송(20)이 5언더파로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특히 김지현은 첫 7개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왔다. 현은지(22)도 11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았고 5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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