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7천원 주고 산 허름한 시계의 '반전 정체'

조재형 2017. 4.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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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 아무 생각 없이 산 시계의 놀라운 가치를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미국에 사는 잭 노리스는 우연히 한 가게에서 낡은 시계를 발견했다.

이 시계는 시계줄 없는 상태로 판매돼 잭은 줄을 맞추려 시계방에 갔고, 시계 내부의 복잡한 무브먼트와 시리얼 번호를 발견했다.

시계의 가치를 몰랐던 가게 직원 덕분에 잭은 말 그대로 횡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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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지난 24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 아무 생각 없이 산 시계의 놀라운 가치를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미국에 사는 잭 노리스는 우연히 한 가게에서 낡은 시계를 발견했다. 시계 다이얼에 '르 쿨트르 딥 씨 알람(LeCoultre Deep Sea Alarm)'이라고 적혀 있었고, 판매가는 5.99달러, 약 7천원이었다. 이 시계는 시계줄 없는 상태로 판매돼 잭은 줄을 맞추려 시계방에 갔고, 시계 내부의 복잡한 무브먼트와 시리얼 번호를 발견했다. 7천원 짜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사진=유튜브 화면 갈무리

잭은 시계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한 수집가가 그 사진을 보고 한화 약 4천만 원에 구입하겠다고 연락했다. 에릭이라는 동양계 남성은 시계 구입비 외에 시가 300만원 정도인 오메가 스피드 마스터를 얹어줬다.

결혼을 앞둔 잭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실 시계의 정체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의 한정판 모델이었다. 출시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수중 알람 기능이 탑재된 모델로 잭이 구입한 시계도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

시계의 가치를 몰랐던 가게 직원 덕분에 잭은 말 그대로 횡재를 누렸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73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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